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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홈플러스 부지 개발, 브릿지론 재연장
김호연 기자
2023.11.17 08:57:34
총 한도 3300억…안산시 규제 논의에 사업 '답보'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5일 17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홈플러스 안산점 철거 현장. (출처=네이버지도)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부동산 디벨로퍼 화이트코리아가 안산 홈플러스 부지 개발을 위한 브릿지론을 연장했다. 대출 한도는 3300억원으로 2025년 2월 착공과 2029년 3월 준공이 목표지만 안산시의 규제 논의와 맞물려 사업은 답보 상태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화이트코리아는 최근 대주단으로부터 총 3300억원 규모의 대출약정을 새로 체결했다. 만기는 지난 13일부터 2025년 5월 13일까지 약 18개월로 대출 구조는 트렌치A 1300억원, 트렌치B 2000억원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 대주단은 지난해 말 기준 ▲애큐온캐피탈 외 6곳 ▲메테우스자산운용 ▲그로쓰업제일차 ▲키움캐피탈 ▲현대캐피탈 ▲IBK캐피탈로 구성돼 있다. 애큐온캐피탈 외 6곳은 74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연 6%에 제공했고 나머지 회사는 연 7.05%에 총 1950억원의 장기차입금을 제공한 상태다.


대출금 중 410억원은 특수목적법인(SPC) 에프엔성포제일차가 단기사채(ABSTB, 360억원)와 자산유동화담보부대출(ABL, 50억원)를 발행하며 제공했다. 삼성증권이 유동화증권 발행을 주관했으며 대출채권 및 사모사채 매입, 자금보충 의무를 제공하며 신용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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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론을 제공한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586번지 일원의 안산 홈플러스 부지를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만7138㎡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9층, 연면적 31만㎡ 규모로 조성하며 시공사는 GS건설이 맡는다.


화이트코리아는 2020년 7월 해당 부지의 소유주 MBK로부터 홈플러스 안산점 매입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으로 약 400억원을 지급한 것을 감안했을 때 당시 매입가는 4000억원 이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같은 해 11월 총 3800억원 한도의 브릿지론을 처음 제공 받았고 지난해 이를 4426억원으로 증액했다.


이 사업은 2029년 3월 준공이 목표다. 현장에선 철거공사를 일정 수준 이상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산시의 규제 논의가 걸림돌이다. 안산시의회는 2020년 9월에 홈플러스 안산점의 주상복합 개발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막기 위해 현 조례를 통과시켰다. 일반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시설에 한해 용적률을 기존 1100%에서 400%로 낮추는 게 골자로 최근 이를 완화하는 조례를 다시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사업은 인허가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안산시의 규제 논의를 마무리하면 어떤 형태로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코리아는 1997년 설립한 부동산 개발 시행사로 2013년 이후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8블록, 성남고등 주상복합 C1·2·3,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등 수도권 내에서 굵직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203억원으로 전년(4620억원)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95억원에서 2286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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