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승승장구 전선 사업
김가영 기자
2023.11.16 07:51:18
③ LS전선 3대 자회사 LS전선아시아·LS마린솔루션·가온전선까지 실적 성장세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5일 16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사진=LS전선)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LS그룹의 주력 사업인 전선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LS전선의 자회사 LS전선아시아, LS마린솔루션, 가온전선 등이 역대급 실적을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고 모회사 LS전선 역시 수혜를 얻게 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의 연결기준 3분기까지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전선 관련 자회사 세 곳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크게 상승했다. 


모회사 LS전선의 지난 3분 별도 기준 매출은 9957억원, 영업이익은 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가량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20% 증가했다. 지난 2분기까지만 해도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대비 큰 감소폭을 보였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실적이 상승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올해 발생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상반기 보고서에는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치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연간 보고서로 살펴봤을 때는 우상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자회사의 사업 성과가 더해져 LS전선의 연결 기준 실적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련기사 more
가온전선, 해외 수출 증가로 '싱글벙글' 가온전선 유상증자 확정...발행가액 1만3780원 LS전선, 유럽 북해 해상풍력 HVDC 케이블 계약 LS전선, 세계 최고 속도 지원 PoE 케이블 출시

LS전선아시아는 올해 3분기 연결회계 기준 영업 실적이 매출 167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으로 전년 동기 94억원 대비 약 1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분기 최고치인 6.6%로, 약 2~3% 수준인 국내 전선업계 영업이익률의 2배가 넘는다.


다만 매출은 전년 1943억원 대비 13.8% 감소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베트남 내수경기 침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발표된 베트남 제8차 전력개발계획과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의 베트남 이전 등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올 4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저케이블을 시공하는 LS마린솔루션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428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억원과 3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 좋은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LS전선과 협력해 진행 중인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자회사 가온전선 역시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25%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S마린솔루션은 모회사 LS전선과 수직계열화에 성공하면서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상태다. 이에 따라 공동으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게 됐다. LS전선의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에너지 부문 수주잔고는 올해 상반기에만 5조4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700% 이상 늘어난 수치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의 덕을 볼 수 있게 됐다. 


베트남과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의 전력시장이 성장도 LS전선아시아와 가온전선에게는 기회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현지에 생산법인 두 곳(LS-VINA, LSCV)을 두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베트남 1위 전선업체인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가온전선과 함께 미얀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 법인 LSGM도 설립했다. 2021년까지 적자였던 LSGM역시 지난해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전력원 개발과 송배전망 구축에만 1347억달러를, 2031년부터 2050년까지는 약 3992억~5231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신규 송배전망 구축과 개선 사업 투자 규모 확대 등으로 내년부터 LS전선아시아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상풍력 수요가 확대되는 환경하에서 향후 베트남에서 해저케이블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저케이블 관련 성장성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신한금융지주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