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자사의 주요 투자자산인 '돈의문 디타워'가 GRESB(글로벌 실물자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 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Five-Star)'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마스턴투자운용은 GSESB, LEED, WELL HSR, ISO(ISO45001 및 ISO14001)까지 마'ESG 4관왕'의 고지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GRESB는 실물 자산 포트폴리오의 ESG 요소를 평가하고 벤치마킹해 자본시장에 표준화 되고 검증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부동산 실물 자산과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만큼 세계 최고 권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로 손꼽힌다.

국제적인 ESG 평가 툴로 자리매김한 GRESB 평가는 총 5개의 등급(1스타~5스타)으로 나뉜다. '5스타'는 전체 참여기업 중 총점 기준 상위 20% 내에 들어야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사내 ESG 업무 추진 조직인 ESG LAB(연구실)을 주축으로 ESG 내재화에 주력해 온 덕분이란 평가다.

이번 평가의 대상 자산인 돈의문 디타워는 아시아 지역 비상장 오피스 중 평가 점수 전체 5위를 기록했다.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돈의문 디타워는 GRESB뿐 아니라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한 바 있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는 "자산의 친환경성뿐 아니라 운용사의 ESG 정책과 경영 투명성 등까지 다각적으로 체크하는 GRESB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전략을 회사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해 ESG 고도화 및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