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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 주주연대, 상폐 결정 소송전 본격화
박기영 기자
2023.09.06 16:10:19
"경영진 교체 통해 정상화 추진…현 경영진 고의 상폐 추진 의심"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6일 15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화그룹 주주연대 등이 한국거래소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이화그룹 주주연대)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이화그룹(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 소액주주연대가 회사를 상대로 본격적인 소송전에 돌입했다. 최근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 등 이화그룹 3사가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아 거래정지되면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기심위는 지난 1일 이화그룹 3사 주권의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로 심의됐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화전기와 이트론에 대해 심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나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이아이디의 경우 통지일로부터 15일간 이의신청을 받는다.


현재 상장폐지는 3단계로 나뉜다. 첫 기심위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으면 두번쨰 코심위로 심의가 넘어가고, 이후 개선기간 부여 등이 끝나면 다시 한번 상장폐지 심의를 받게 된다.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는 이화그룹 3사가 '고의 상장폐지'를 시도한다고 의심한다. 이화그룹 3사의 거래정지 사유 중 핵심적인 부분이 실소유주의 횡령, 배임 등 적격성 문제이기 때문이다. 거래재개를 위해 최대주주 변경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사측이 현재 기득권측의 이익을 위해 상장폐지도 불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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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연대는 이아이디의 허위공시에 대한 소송과 이아이디의 이큐셀 주식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현 경영진의 비위를 밝히고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취지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달 9일 이화전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안 등을 두고 사측과 다퉜지만, 안건을 통과 시키지는 못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사측이 부당한 방법으로 의결권을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사측 뿐만 아니라 거래소에도 이화그룹 3사의 거래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이화그룹은 지난 5월 김영준 전 회장 등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로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회사와 관련 없다는 사측의 답변 공시에 이틀만에 거래정지를 풀렸다가 당일 다시 정지됐다. 이 과정에서 많은 수의 소액주주가 이화그룹 3사 주식을 매입했고, 미숙한 업무처리로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오는 8일 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거래재개를 요구할 계획이다. 소액주주연대 관계자는 "이화그룹 3사는 지난 12일 거래가 재개됐다가 당일 재정지됐다"며 "거래소 투자자 보호에 대한 안전장치가 부재했고, 이로 인해 28만명의 소액투자자가 많은 재산상 피해를 겪게 되었으며 피해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은 공시와 거래 재개 결정을 신뢰하고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그러나 이후 상장 폐지 결정 공시가 나와 투자자들이 재산 상의 피해와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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