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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 상승' 금호건설, 영업익↓
박성준 기자
2023.08.11 17:30:19
원가율 96%, 전년대비 3.8%p 증가…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순항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1일 16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금호건설 반기보고서)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금호건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레미콘 등 원자재 가격상승 및 공사비 증액 계약 지연으로 매출총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하반기 신규수주는 순조로운 상황이라 이후 실적 개선을 위한 원가율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금호건설은 11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69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491억원 대비 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2억원에서 71% 줄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122억원에 비해 90%가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1조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9613억원 대비 13%가 늘었다. 금액으로는 1250억원 규모다. 공종별 사업비율은 비슷했으나 건축과 주택에서 각각 매출액이 16%와 14% 늘었다. 토목은 변화가 없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352억원에서 69%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3.7%에서 2.7%포인트(p) 감소해 1%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79억원에서 63억원으로 65% 감소했다. 사실상 적자를 겨우 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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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높아진 원자재 비용이 크게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원가율은 96%로 전년 동기 92.2%보다 3.8%p 높다. 이미 매출원가율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최근 원자재 인플레로 더 악화된 셈이다.


수주잔고는 상반기 주택 부문의 신규수주 감소로 규모가 다소 줄었다.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는 8조8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8조9263억원과 큰 차이가 없다. 연간 매출액 대비 4배 이상 수주잔고를 확보해 향후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데 무리는 없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수주는 1조2048억원이었는데 올해는 9828억원으로 2220억원 줄었다. 주택부문에서 전년도 7074억원을 신규수주 했지만 올해는 2014억원에 그치면서 전체적인 신규수주 규모를 축소시켰다.


다만 토목 부문은 전년도 1702억원에서 올해 5295억원으로 신규수주가 대폭 늘었다.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 상황에서 토목 부문을 통해 실적을 채우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반기보고서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7월 이후의 신규수주는 순조로운 편이다. 금호건설은 ▲부천열병합발전소 4402억 ▲에코델타시티 1311억 ▲춘천 만천 공동주택 1303억 등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가 순조롭다고 전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건축과 주택부문의 공정 활성화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0억원 늘어났다"라며 "다만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원가율이 높아져 이익은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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