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가상자산 적립식 구매 서비스에 리플(XRP)을 추가하고 오토 트레이딩 서비스에 신규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빗의 적립식 구매 서비스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매일, 매주, 매월 등 주기에 따라 반복해서 미리 지정해 둔 금액만큼 자동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고객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코빗이 적립식 구매 서비스에 리플을 추가한 이유로 리플 가격 폭등을 꼽았다. 최근 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의 소송 약식 판결 이후 리플의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4위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코빗은 적립식 구매의 건별 한도도 100만원에서 이번에 500만원으로 인상했다.

한편, 코빗은 '오토 트레이딩 서비스'에 ▲페페(PEPE) ▲수이(SUI) ▲아비트럼(ARB) ▲갤럭시(GAL)까지 총 4종의 가상자산을 새롭게 추가했다. 오토 트레이딩은 고객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트레이딩 봇이 자동으로 가상자산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코빗이 제공 중인 오토 트레이딩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볼 수 있는 '그리드 트레이딩 봇(Grid Trading Bot)'을 서비스화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