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솔트룩스 주가가 한류홀딩스(HRYU)가 운영 중인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와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팬투 서비스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강세다.

19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솔트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00원(15.27%) 오른 3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트룩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기술 특허를 국내 최다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다. 플루닛 등 국내 자회사와 미국과 베트남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한국판 챗GPT인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으며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손비서' 등 신규 서비스를 연내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14일 한류홀딩스와 업무협약 소식을 전함에 따라 솔트룩스의 인공지능 기술인 초거대 언어모델, 대화형 챗봇, 빅데이터 서비스가 팬투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팬투가 실현하고자 했던 인공지능 서비스를 솔트룩스와 실현해 구체화하고자 개발에 착수했다.

한류홀딩스는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개인화 인공지능 비서 '덕곰(가칭)' 서비스에 솔트룩스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비서는 개인용 인공지능, 클럽용 인공지능 등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사용자 성격과 생활 방식 등을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덕곰'은 팬투의 대표 캐릭터로 무언가를 열중한다는 의미 '덕질'의 '덕'과 '곰'의 한글 합성어다. '한류를 덕질하는 곰(Bear)'을 의미하며 상표권 출원을 마친 상태다.

또한 향후 '가상인간'도 출시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팬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류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팬투 사용자의 편의성 증대와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인공지능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