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팬시(FANC)가 DWF랩스와 제휴를 맺고 아시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

14일 팬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웹3.0 분야의 투자회사 'DWF랩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숏폼(짧은 영상)을 활용한 블록체인 리워드 사업에 뛰어들었다.

팬시는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가상자산공개(ICO)을 통해 발행되는 토큰은 크게 '유틸리티토큰'과 '시큐리티토큰'으로 구분된다. 유틸리티토큰은 화폐적 성격이 강한 토큰으로 서비스나 상품 가치에 대한 권리의 이전, 저장 수단으로 쓰인다.

DWF랩스는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아랍에미리트, 홍콩에 공식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웹3.0 벤처캐피탈(VC)이다. 웹3.0 프로젝트 창업자를 위한 투자나 자문을 지원 중이며 컨설팅, 장외거래(OTC), 사이버 보안, 스마트 계약 감사 프로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DWF랩스는 바이낸스가 주관해 모집한 산업 회복 기금인 'IRI'에도 참여한 바 있다. 

팬시 관계자는 "DWF랩스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숏폼 블록체인 리워드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에이전트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