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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서울 언팩설에 "韓 의미있어"
한보라 기자
2023.06.01 21:32:35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 언팩 오는 3분기 열려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1일 21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의 첫 국내 신제품 공개 행사(언팩)가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서울 언팩설에 대해 "한국은 의미 있고 중요한 시장"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갤럭시Z플립·폴드5)의 언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삼성전자는 8월 둘째 주 수요일에 언팩을 진행해 왔다. 


아직 개최 장소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 부산 등이 유력한 개최 장소로 거론되면서 국내 언팩설이 불거졌었다. 아울러 언팩 시기가 7월로 앞당겨지는 설도 함께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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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언팩 행사 장소로 미국 오프라인, 온라인 등을 택해왔다. 만약 이번에 서울 언팩이 결정되면 삼성전자로서는 첫 국내 스마트폰 언팩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평소와 달리 언팩 시기를 앞당기고 장소를 국내로 변경하는 이유로는 반도체 부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재고 적체 현상이 심화되면서 오는 1분기 DS부문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3분기쯤 반도체 판가가 살아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이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반도체 부진을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같은 질문에 대해 "다음에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 김기남 SAIT(구 종합기술원) 회장은 올해 하반기 반도체 전망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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