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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첨단소재, '매각 불발·적자전환' 첩첩산중
김진배 기자
2023.05.08 17:26:51
지난해 주식매매계약 파기...적자에 지분가치 저평가 불가피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8일 17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PI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 창사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각이 불발된데 이어 올해 악재가 겹쳤다. 향후 재매각 추진 시 지분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PI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매출 426억원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한 탓에 순손실도 80억원을 올리며 적자전환했다.


PI첨단소재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전방수요 부진으로 인한 재고 조정 영향이 컸다. 당시 제품 전 분야에서 고객사들이 물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하며 약 두 달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며 회사의 최대주주인 글랜우드PE(54.07%)는 작년 매각 불발에 이어 두 번째 악재를 겪게 됐다. 당시 글랜우드PE는 보유지분 전량을 베어링PEA에 1조2750억원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베어링PEA가 중국의 기업결합 심사 지연을 이유로 계약을 파기한 바 있다. 현재 글랜우드PE는 베어링PEA에게 계약 파기 책임을 물어 500억원대 위약벌 소송을 진행 중이다.


글랜우드PE는 향후 PI첨단소재 재매각에 나설 경우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가하락으로 지분가치가 낮아진데 이어 이번 적자로 업사이드(상승여력)까지 저평가 될 수 있어서다. 지난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6월14일)에는 주가가 3만7700원인 상황에서도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돼 주당 8만원에 매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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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지분 매각 시 업사이드 여부에 따라 경영권 프리미엄 비율이 책정된다"며 "1분기 적자 전환으로 지난해 매각 협상 당시보다 상당부분 저평가가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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