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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미얀마도 흑자기조…해외사업 빛 보나
이성희 기자
2023.05.08 10:00:19
2분기 연속 흑자 달성…분기 기준 전체 해외자회사 이익 호조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5일 08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 본점(사진 제공=IBK기업은행)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IBK기업은행의 미얀마법인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해외사업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4분기, 설립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올 1분기도 흑자를 이어가면서 연간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미얀마법인이 흑자에 성공할 경우 기업은행은 3개 해외법인이 모두 흑자 회사가 된다. 해외사업이 은행들의 풀리지 않는 숙제로 여겨지는 만큼, 은행권에 해외사업 기대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BK미얀마은행은 1분기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3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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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와 IBK인도네시아은행,  IBK미얀마은행 등 3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이 중 미얀마법인은 2021년 설립된 해외법인 막내 격으로, 사무소에서 지점 전환 없이 현지법인을 설립한 첫 사례이다. 미얀마 정부가 외국계 은행에 현지법인 인가를 허용한 것도 처음이라 업계 주목을 받았었다.


미얀마 현지법인은 외국계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과도 거래할 수 있고 10개까지 지점을 설치가 가능하다. 기업과 개인, 외환 등 사실상 현지은행이 처리하는 업무의 대부분을 취급할 수 있다. 미얀마에 약 300여개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기 때문에 국내 은행에게도 사업 기회가 열려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또 중국과 인도, 태국 등과 국경을 접하고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신남방 전략 요충지로서, 풍부한 인적자원과 천연자원을 보유해 글로벌 생산기지로서도 주목받는 곳이다. 


기업은행은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위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이 본격 증가하기 전 금융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미얀마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신규 진출 기업들의 현지 정착과 조기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미얀마법인은 설립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출 첫해 매출 12억원, 순손실 29억76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 35억원, 순손실 3억7300만원으로 적자폭을 크게 축소했다. 연간으로는 적자지만, 분기별로는 작년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1년 설립 후 국가비상사태 발생으로 영업이 제한적이지만, 인건비와 임차료 등 고정비 감축 노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얀마 국가사태의 안정 및 미국 등 서방국가의 미얀마 제재 해제와 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지속적인 비용 절감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법인이 1분기 흑자를 달성하면서 기업은행의 전체 해외 자회사 흑자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2019년 9월 출범한 인도네시아법인(IBK인도네시아)도 3년의 적자행진을 멈추고 지난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수익과 순이익이 각각 1106억원, 81억원으로 영업수익은 전년(535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순손익은 전년 마이너스(-)136억원에서 지난해 81억원을 달성했다. 올 1분기 순이익 규모는 46억원으로 작년 연간 규모의 절반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해외법인 맏형 격인 중국유한공사는 매년 200억~300억원의 순이익을 창출하는 알짜 자회사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91억원)엔 전년 대비 62% 급감했지만 흑자를 유지했고, 2021년 232억원으로 바로 이익회복에 성공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56%나 급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해외법인 전략에 대해 "국외점포의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바탕으로 우량자산을 증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해외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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