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무슨 일이지?
베스트 바이가 매장 직원 수백 명을 정리해고합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소매업체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감원을 결정했는데요. 구체적인 감축 규모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고 대상 직원은 다른 직책으로 재지원하거나 퇴직금을 받고 나갈 수 있습니다. 베스트 바이는 "우리는 소비자들의 쇼핑 습관에 맞추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의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베스트 바이는 미국 내에서 9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이미 몇 차례 해고를 단행해 왔는데요. 팬데믹을 지나며 전자제품 및 가전 수요가 줄어들자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 인력을 감원했고요. 올해 초에는 캐나다 지점에서 수백 개의 직무를 없앴습니다. 2020년 초 12만 5000명에 달했던 북미 직원은 올해 1월 9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베스트 바이는 대형 매장을 약 70곳 폐점했고요. 그 결과 19% 수준이던 온라인 매출 비중은 33%까지 올라왔습니다.
주가는 어때?
베스트 바이의 주가는 14일(현지시간) 0.26% 오른 73.3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3월 3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는 이 기업의 목표주가를 80달러로 설정했습니다. 같은 날 트루이스트 파이낸셜과 DA 데이비슨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각각 88달러와 96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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