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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복귀 첫날 목 쉰 이유는
민승기 기자
2023.03.28 17:33:33
주가 부진에 따른 현 경영진 불만…주총 이후에도 이어진 '끝장토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공동의장. (사진=셀트리온)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경영 복귀 첫날부터 목소리가 쉴 만큼 주주 달래기에 여념없는 모습을 보였다. 주가 부진과 현 경영진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거셌기 때문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8일 열린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 개최 이후에도 주주들과의 '끝장토론'을 3시간 가량 이어갔다. 일부 소액주주들의 의사진행 발언으로 주총 진행이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자 서 회장이 나서 '(주총 이후) 그만하자고 할 때까지 이야기를 듣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길어진 토론 속에 서 회장은 쉰 목소리로 주주들에게 답을 이어갔다.


이날 대부분의 주주들은 '주가 부진'과 이에 따른 현 경영진들의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주가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회사가 적극 나서 주가를 부양해 달라고 목소릴 높였다. 일부 주주는 '주가 긴급사태'를 선포해 주가관리를 해달라고까지 요청했다.


또 다른 소액주주는 "정기주총은 셀트리온의 축제인데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며 "그만큼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의 주인의식이 강하기 때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임원들은 주가 부진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며 "임원 평가지표에 주가가 포함 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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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서 회장은 "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 주가 책임자에게 주가를 묻는다"면서 "다만 이 질문은 매수매도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지 주가가 오르고, 내림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주가를 의도적으로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한다"며 "제가 임원에게 그걸 요구하면 실효성이 없는 형식적인 지표가 돼 버린다"고 덧붙였다.


회사와의 소통을 요청하는 주주에 대해서는 "임직원을 잘 지휘해서 실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주주들도 (우리가) 피하고 싶은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 다시 만나고 싶은 사이로 돌아가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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