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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우여곡절' 끝 사내이사 선임
민승기 기자
2023.03.28 13:19:25
정기주총서 일부 소액주주 거센 반발…질서유지권 발동도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8일 13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 내부 모습. (제공=셀트리온)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은퇴 2년여만에 경영 최선전에 복귀했다.


서 명예회장은 28일 열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각사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서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당초 예상보다 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2023년이 그룹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에 중요한 기점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날 셀트리온 정기주총에서는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이외에도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혁재 제품개발부문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다만 정기주총장 진행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일부 소액주주 단체의 반발로 큰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로 인해 소액주주가 주총장에서 '퇴장'조치를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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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셀트리온 주주총회장에는 '서정진 사퇴'라는 문구가 적힌 띠를 두른 일부 소액주주 수십여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의사진행 발언 등을 통해 부진한 주가와 영업이익 역성장에 대한 책임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영업이익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성과보수는 전년대비 더 높여 받았다"고 지적했다.


한 소액주주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소방수로 복귀한 이유는 전 경영진이 제대로 운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현 경영진 사퇴하고 서 회장이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는 "개인적으로는 성과보수 반납하라는 의견에는 동의를 한다"면서도 "우리 회사 이사들의 급여가 높지 않은 점 등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답했다. 이어 "자리에 연연하지는 않겠다"며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즉답을 할 수 없지만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반발이 이어져 정기주총 진행이 어려워지자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가 해당 주주를 퇴장시키는 일까지 발생했다.


결국 서 명예회장이 직접 주주달래기에 나섰다. 서 명예회장은 "주주들의 불만 다 알고 있으며 목소리에 귀를 닫아 본 적 없다"며 "나도 주식 한 주도 팔지 않았다는 걸 알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개인 부채가 2700억원이다"며 "이자를 계속 내야 하다보니 팔고 싶지 않았겠느냐. 하지만 여러분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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