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하이트진로의 '청정라거-테라'가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 4년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해 하반기 엔데믹 국면에 접어든 직후부터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자사 맥주인 '테라'가 연간 10억병 이상 판매됐다고 21일 밝혔다. 10억병 판매는 이 제품 출시 후 처음이자 최대 판매 기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엔데믹 전환을 맞아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한 '테라 리붐업' 프로모션과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한 덕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제품 경쟁력 강화로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브랜드 컬래버레이션과 한정판 제작, 스푸너 및 쏘맥타워와 같은 다양한 굿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도 "출시 4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정 받아 역대급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류 시장 접점 활동을 강화해 테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