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M&A 가시적인 성과 기대

[고종민 기자] 이노션이 3분기에 이러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모그룹사의 캡티브(Captive, 계열사 간 내부시장) 마케팅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그룹사의 신차 마케팅에 뒤이은 기조적인 펀드멘탈 강화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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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이노션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10.2% 증가한 3280억원, 3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타법인 인수합병은 검토 중이며, 앞으로 신성장 모멘텀 발굴을 위한 디지털·모바일 역량 강화와 비계열 광고주의 지속적인 영입 작업 역시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 약세는 북미지역 캡티브 마케팅 수요 축소 우려와 더불어 전반적인 미디어 주식들의 멀티플(Multiple, 주가배수) 하락에 기인한 것”이라며 “외부 불확실성 이슈에 따른 수요 축소 우려를 간과할 수는 없지만,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과 마케팅 확대는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현대기아차의 경우 2020년까지 6개의 프리미엄 차량 라인업이 구축돼 있으며, 친환경차 및 일반 신차들의 마케팅도 견조한 추세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장기적으로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와 중국, 멕시코 등의 증설 모멘텀 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황 연구원은 “북미지역 G80 및 G90 캠페인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캔버스(Canvas)의 본격적인 수익기여가 나타날 것”이라며 “국내 역시 광고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신차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수요증가 효과 역시 발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외부적 이슈들로 인한 전반적인 멀티플 하락 흐름에 따라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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