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노바 라이트2’ 출시, 국내 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


[공진우 인턴기자] 중국 화웨이가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노바 라이트 2(Nova lite 2)’를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25만3000원으로, 6일부터 12일까지 예약판매 기간을 거쳐 13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화웨이 노바 라이트 2는 5.65인치 화웨이 풀뷰 디스플레이 와 76% 이상의 스크린투바디(screen-to-body) 비율을 갖췄다. 약 7.45mm의 두께 및 143g의 가벼운 무게는 만족스러운 휴대성을, 2.5D 커브드 스크린 디자인은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하며, 심플하고 우아한 메탈릭 바디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 블루, 골드 3종이다. 또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및 후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의 1300만+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는 16단계 듀얼 샷 블러링(16-level dual shot blurring) 기능과 큰 조리개를 통해 인상적이고 입체적인 보케(bokeh, 빛망울) 효과를 구현한다. 새로운 PDAF(Phase Detection Autofocus, 위상 검출 자동 초점) 기술이 적용돼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전면 초상화 모드(Front Portrait Mode), 스마트 페이스 뷰티(Smart Face Beauty), 화웨이의 자동 컬러 매칭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한 다양한 레벨의 피부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안드로이드 8.0(오레오) 기반의 EMUI 8.0 운영체제와 화웨이 자체 제작 기린 659(Kirin 659) 옥타코어(Octa-Core)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지문 인식 4.0 솔루션(Fingerprint 4.0 solution)을 적용해 지문인식까지 단 0.3초가 소요되며,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하여 검색, 사진촬영, 알람 해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두가지 앱을 실행할 수 있는 원-터치 스플릿-스크린(One-touch Split-screen), 데이터 전송 기능인 폰 클론(Phone Clone), 파일 전송 기능인 화웨이 쉐어(HUAWEI Share) 등을 지원한다.


3000mA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을 갖췄으며, 인텔리전트 파워-세이빙 기술 6.0(Intelligent Power-saving technology 6.0)으로 전력 소모가 많은 애플리케이션의 탐지, 전력 소비 테스트 및 원 키 최적화(One-key optimization)를 지원, 전력은 절감하고 배터리 수명은 연장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이미 일본 등 타 국가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인정받은 ‘노바 라이트 2’를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출시하면서 국내 소비자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며 “선택 약정 요금제 등 국내 시장 변화에 발맞춰 한층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