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엔, 올해 IPO시장 최대 청약증거금 '달성'
청약증거금 5조 5569억원…1484.84대 1로 청약 흥행
안재천 트루엔 대표이사.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인공지능(AI) 영상감시 솔루션 기업 트루엔이 8~9일 양일 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481.84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5조 5569억원으로 올해 기업공개(IPO) 기업 중 최대 규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루엔의 공모 청약은 회사의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62만500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9억2614만7390주가 청약 접수됐다.


트루엔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688.87대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원~1만2000원) 최상단인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1800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신청주 수는 31억6662만6023주로 집계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2005년 설립된 트루엔은 AI를 이용한 지능형 영상감시·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서비스군은 ▲인터넷프로토콜(IP)카메라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으로 영상감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보유했다.  트루엔은 글로벌 영상감시 시장의 빠른 확장 속도를 기회로 보고, AI를 적용한 IP카메라를 통해 상장 후 지속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안재천 트루엔 대표는 "상장 후에도 실적 성장을 위해 힘쓰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오는 11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 자금은 상장 후 ▲인공지능 기술 중심 연구개발(R&D) 투자 ▲신규 통합 공장 증설 비용 ▲해외 사무소, 지사 설립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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