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2개 펀드 만기 연장
CKP-KIS·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각 1년 최초 연장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6일 1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로고(출처=컴퍼니케이파트너스 홈페이지)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국내 상장 벤처캐피탈(VC)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이하 컴퍼니케이)가 올해 청산 예정이던 'CKP-KIS 2019 투자조합'과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의 만기를 1년씩 연장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는 최근 조합원총회 결의를 통해 두 개 펀드의 청산기간을 2025년 5월로 연장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CKP-KIS 2019 투자조합이 28일,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가 31일이다. 이들 펀드의 만기 연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컴퍼니케이 관계자는 "두 펀드들의 경우, 만기를 연장하면 투자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유한책임투자자(LP)들의 판단이 있었다"고 전했다.


CKP-KIS 2019 투자조합은 증권사가 고액자산가 등 개인 고객들의 실탄을 모아 출자한 신탁형 벤처펀드다. 2019년 5월 결성약정총액 120억원 규모로 조성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이 최다출자자(앵커LP)다. 펀드에서 투자한 포트폴리오는 고바이오랩, 네오펙트, 차이페이홀딩스컴퍼니, 페이레터 등이다. 성과보수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5%다.


펀드 결성 당시 황유선 전 부사장(현 HB인베스트먼트 대표)이 대표펀드매니저(대펀)를 맡았다가 HB인베스트먼트로 이동하면서 도재원 전 수석팀장(현 스틱벤처스 투자본부 이사)이 이어 받았다. 이어 도 전 수석팀장도 스틱벤처스로 자리를 옮기면서 김학범 대표로 바뀌었다.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 생태계 상생펀드는 퀄컴벤처스와 2016년 6월 공동 결성한 펀드로 결성약정총액은 570억원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파두, 멕아이씨에스, 프로그린테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안트로젠, 고바이오랩 등이다. 성과보수 기준 IRR은 10%로 대표펀드매니저는 투자1본부의 이강수 투자부문대표다.


이들 펀드가 청산 기간을 연장하면서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투자조합은 ▲컴퍼니케이 스타트업 윈윈펀드(420억원 규모)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디지털콘텐츠 코리아펀드(150억원 규모) ▲컴퍼니케이 챌린지펀드(200억원 규모) ▲컴퍼니케이 문화-ICT 융합펀드(400억원 규모)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애그로씨드투자조합(100억원 규모) 등 5개가 남았다.


앞서 컴퍼니케이는 2014년 결성한 ▲컴퍼니케이 스타트업 윈윈펀드 ▲컴퍼니케이 챌린지펀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애그로씨드투자조합 등의 청산을 한 차례 연장했다.


스타트업윈윈펀드는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진행한 출자사업의 윈윈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만들었다. 컴퍼니케이 챌린지펀드는 모태펀드 자금을 토대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애그로씨드투자조합은 농식품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결성한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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