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원재료 가격 하락에 실적 '好好'
작년 영업익 1327억 전년비 17.2%↑...삼양패키징 실적 호조도 한몫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화학·식품전문기업 삼양사가 주원재료 가격 하락과 자회사인 삼양패키징 호실적을 바탕으로 작년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삼양사는 작년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 2조6728억원, 영업이익 1327억원, 당기순이익 137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7.2%, 13.1%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이 개선된 이유는 주요 원재료인 원매가격 하락 덕을 톡톡히 봤다. 이에 더해 자회사 삼양패키징의 아셉틱 음료충전설비 증설에 따른 원가 절감과 삼양에코테크 법인이 생산하고 있는 'R-PET Flake/Chip'의 적용처가 식품용기 등으로 확대되면서 연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사 관계자는 "업황 개선과 자회사 실적 호조로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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