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긍정적’


[이정희 기자] 한국콜마는 지난달 29일 최대주주 한국콜마홀딩스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8만500원이며, 신주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 124만2237주로, 기존 발행주식수 대비 5.9%에 해당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 지분율은 기존 23.54%에서 27.79%로 증가한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유상증자 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CJ헬스케어 배당금으로 씨케이엠(SPC)이자비용을 지불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우선적으로 쓰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유상증자로 인한 일부 희석은 불가피하지만, 최대주주로부터 자금조달은 강한 재무구조 개선 의지로 해석해야 한다”며 “이번 증자는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할 이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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