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1Q 순익 753억…전분기比 73.9% 증가
이자이익·충당금 환입에 실적 반등
(제공=하나증권)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하나증권이 1분기 연결 기준 7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4분기 433억원) 대비 73.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그룹 전체 순이익은 112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9.6% 급증했다.


25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영업이익은 959억원으로 전분기(551억원) 대비 7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1109억원으로 1056억원에서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796억원으로 전분기 797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매매평가익은 195억원으로 전분기 152억원 대비 소폭 개선됐으며, 기타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해 적자였던 직전 분기(-25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중 충당금은 46억원이 환입되면서 손실부담이 줄었다. ROE는 5.11%로 직전 분기 3.06%보다 개선됐다.


1분기 실적 반등은 충당금 환입 영향과 이자이익 증가에 기인한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에도 불구하고, WM 부문의 손님 중심 자산관리와 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개선된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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