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국 주식 투자 포인트는 잃지 않은 투자입니다."
안석훈 키움증권 리테일본부 부장(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스노우볼랩스이 개최한 <2023 미국 주식 투자 전략> 행사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는 3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①배당 ②현금흐름 ③미국 외 국가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안석훈 부장은 "미국 증시에 160여 개의 배당 ETF와 10여 개의 현금 흐름 ETF, rmflrh 240여 개의 이머징 마켓 ETF가 있다"며 "이중 각 분야의 대표 ETF는 SPYD(배당), COWZ(현금흐름), FXI(미국 외 국가)"라고 전했다. SPYD는 S&P 500 지수 내 배당 수익률이 높은 80개 기업의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US Cash Cows 100 Index를 추종하는 COWZ는 전체 자산의 최소 80%가 일반적으로 '캐시카우'로 불리는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이다. FXI의 포트폴리오는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장 크고 유동성이 좋은 중국 기업 50개로 구성되어 있다.
5년간 수익률이 가장 탁월한 ETF는 COWZ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이 ETF는 76.9% 상승했다. 그 뒤를 SPYD(21.11%)가 이었다. FXI의 수익률은 -30.90%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다른 모습을 보인다. 1위는 FXI로 12.1%의 수익률을 보였다. 그 뒤를 COWZ(7.8%)와 SPYD(6.7%)가 차지했다.
안석훈 부장은 "ETF 내 포트폴리오를 확인해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SPYD에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은 파라마운트 글로벌(Class B)이며, COWZ와 FXI의 1위 포트폴리오 기업은 각각 메타와 알리바바 홀딩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