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볼보 임원 영입한 리비안, 저가형 모델에 힘 싣는다
하비에르 바렐라 8월부터 COO로 합류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6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리비안 홈페이지


[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볼보 전 COO → 리비안 현 COO


리비안이 하비에르 바렐라를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 즉 COO로 영입했습니다. 바렐라는 8월부터 리비안을 위해 일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비에르 바렐라는 자동차 산업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인데요. 그는 볼보의 전 COO이자 부사장이었습니다. PSA 푸조 시트로엥에서 경험을 쌓은 바렐라는 2016년 볼보로 이직했습니다. 당시 그는 생산 및 물류 부문 선임 부사장을 맡았습니다. 이후 그는 제품 품질 및 운영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포지션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회사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COO 자리까지 올라서게 된 거죠.


리비안에 딱 필요한 인재


하비에르 바렐라는 현재의 리비안에게 딱 필요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리비안은 지난 3월 조지아 주의 신규 공장 건설을 중단하고, 일리노이 주 노멀의 기존 공장을 확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현재 R1 모델보다 훨씬 더 저렴한 R2 모델을 대중에게 공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죠.


전기차 산업의 시계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프라 미비와 물가 상승 탓에 전기차 소비 자체가 줄고 있습니다. 레거시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으며, 동시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더 집중하기 시작했고요.


리비안은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모두 도전적인 이슈를 마주하고 있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운영의 묘'입니다. 바렐라가 리비안의 운영과 조달, 제조, 물류 등을 책임지게 되는 만큼 그의 역량이 얼마나 잘 펼쳐질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리비안의 주가는?


리비안 주가는 3일(현지시간) 2.44% 상승한 10.07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50% 이상 하락했는데요.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가 약 9% 오르면서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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