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정연박·한영기·한영환 부대표 승진
5인 파트너체제로 개편...박병무·신재하 대표, 시니어 파트너로 역할 변경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7일 08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4인 파트너 체계를 5인으로 확대 개편한다. 회사를 이끌던 박병무, 신재하 대표는 시니어 파트너로 자리를 옮기고 전무 3인이 부대표 파트너로 승진해 회사 운영에 합류한다.


27일 VIG파트너스는 정연박, 한영기, 한영환 전무를 파트너 부대표로 승진시킨다고 밝혔다. 박병무·신재하 대표는 내년 1월 1일부로 대표직을 인계하고 시니어 파트너로서 고문 역할을 맡게 된다.


두 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기존 4인 체제로 운영되던 조직 운영체제도 5인 파트너 체제로 개편된다. 이철민 신창훈 대표가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및 모니터, 펀드레이징 등을 모두 총괄하는 상근 대표 역할을 수행한다.


파트너 부대표로 역할이 확대되는 정연박 한영기 한영환 전무는 두 대표와 함께 VIG의 의사결정 및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하며 차세대 리더쉽을 구축하게 된다. 한영환 부대표는 기존과 같이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 부문만을 담당한다.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는 "급격히 변화하는 PEF시장 환경변화에 젊고 유능한 후배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VIG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대부분의 PEF들이 당면하고 있는 파트너 승계문제(Succession Issue)를 VIG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편을 통해 VIG는 현재 진행 중인 1조원 규모 5호 블라인드펀드 자금조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상당수의 자금이 모인 상태로, 연내 1차 클로징을 목표로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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