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페이팔, 해외 송금에 가상자산 쓴다
PYUSD 스테이블코인으로 변환한 달러 사용해 거래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5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페이팔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Xoom 해외 송금 서비스에서 가상자산 사용


페이팔의 해외 송금 서비스 Xoom에서 가상자산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페이팔은 고객은 PayPal USD(PYUSD)라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변환한 달러를 사용해 해외로 보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객들은 PYUSD를 전 세계 약 160개국에 있는 수취인에게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상자산으로, 주로 달러, 유로, 또는 다른 안정적인 법정화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페이팔은 지난해 8월 달러에 고정된 팍소스 트러스트(Paxos Trust)가 발행하는 PYUSD를 출시했는데요. 이는 대형 금융 서비스 회사 중 최초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 케이스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성공할 것인가?


페이팔의 이번 도전은 꽤나 과감한 것인데요. 과거 메타(구 페이스북)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송금 서비스를 추진했다가 실패한 바가 있기 때문이죠. 메타는 Diem이라는 명칭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기획했었지만, 여러 국가의 정책 입안자들의 거센 반발로 2022년 무산됐습니다.


페이팔의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가상자산의 주류 채택을 촉진하는 동시에 저렴한 비용으로 친구와 가족에게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을 제공한다는 목표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이팔의 주가는?


페이팔의 주가는 4일(현지시간) 1.22% 하락한 64.5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12.32% 떨어졌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머니네버슬립 2,015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