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증권 흑자에 1Q 순익 전년比 38.1%↑
당기순익 1543억…대손비용 감소도 역할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iM금융그룹이 iM증권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돈 1분기 실적을 내놨다. 


iM금융은 28일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5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8.1%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룹 이자이익은 4031억원, 비이자이익은 11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 6.6%씩 감소했다. 


특히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iM금융의 충당금 전입액은 70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1% 감소했다. 


핵심 계열사인 iM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전 분기대비 0.02%p)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다. 그러나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iM증권이 올해 1분기 2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의 1분기 순익은 각각 101억원,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2025년을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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