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60억달러 단백질 치료제 정조준 ‘美 업체와 라퓨젠 DBM 업무협약 진행’

[이정희 기자]
셀루메드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라퓨젠(Rafugen) DBM 제품을 필두로 라퓨젠 BMP2 제품과 전 세계 근골격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과 판권·기술이전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라퓨젠 DBM은 인간의 골에 내재된 골형성 단백질(Bone Morphogenic Protein)이 포함돼 빠르게 골재생을 유도하는 체내 이식형 의료기기다. 골 손상, 질환 환자 등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골이식재와 비교해 높은 골 형성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된 ‘라퓨젠 DBM ‘ 제품을 두고 미국 대형 의료기기업체와 업무협약을 협의하고 잇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속제품인 라퓨젠 BMP2는 기존 라퓨젠 DBM 보다 빠른 골 재생 효과를 입증해 다국적 기업인 Novoinjertos와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따르면 전 세계 단백질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해 60억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셀루메드는 미국, 유럽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rhBMP-4, rhBMP-7 등 각종 재조합단백질 원료의약품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첨단재생의료법 시행 시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및 세포치료 제품의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환자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할 수 있는 단백질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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