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공사 수주
1373억원 규모…올해 들어 두번째 공공공사 수주
한신공영 본사 전경. (제공=한신공영)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한신공영이 1373억원 규모의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강원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강원 동해시 신흥동 구간에 13.1㎞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추진하는 '건설안전 배점제'의 두 번째 시범사업이다. 


한신공영은 지난 2월 '경부선 천안~소종리간 눈들건널목 입체화 공사' 수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공공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주택 분양시장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신공영은 공공공사 부문과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한신공영은 도시정비사업 부문 '1조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한신공영은 올해도 청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로 1조 클럽 가입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신공영은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 부문에 수주를 집중한 결과 우발채무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한신공영의 책임준공의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잔액은 3286억원 규모로 건설업계 최저 수준이다. 최근 발표된 한국기업평가 리포트에서도 한신공영의 자기자본 대비 미착공사업장 PF우발채무 비중은 0%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올해는 자체사업 진행과 원가 상승분 선반영 현장의 도급 증액으로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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