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美 트라이엄프 수주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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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아스트가 미국 트라이엄프(Triumph)와 397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로 실적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전날 아스트는 미국 트라이엄프와 계약 체결을 통해 캐나다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인 봄바르디어 G7000, G8000 기종 부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7년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계약 금액은 약 397억원으로, 2016년 매출액의 45% 수준이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기존 구매 발주서(P/O)로 수주 받았던 G7000 기종은 단품 공급에서 월 5대 규모의 생산 물량에 대한 약 400여종의 부품 공급으로 확대됐다”며 “초도 물량의 납품은 2018년 2분기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 수율 납품은 2019년 이후일 전망”이라며 “정상 수율 납품 시 연간 40억원의 매출액 및 3억5000만원 규모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봄바르디어는 유럽의 항공기 부품 제작 업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 항공기 부품 업체의 신규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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