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호 청산결제본부장, CCP12 집행위원 선출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기여…집행·실무위원회서 업무 수행
정석호 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장. (출처=한국거래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석호 청산결제본부장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청산결제기구(CCP12)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CCP12는 금융상품시장의 청산·결제 업무를 수행하는 28개 국가 41개 CCP(Central CounterParty)로 구성된 국제 협회다. 지난 2001년 1월 최초 12개 CCP로 설립됐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성·효율성 제고를 위한 규제체계 수립에 힘써왔다. 한국거래소는 같은 해 11월 가입했다.


정 본부장은 한국거래소의 안정적 청산·결제 수행 및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노력, CCP12에서 꾸준히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는 집행위원회·실무위원회로 구성된 회의체에서 주요안건 협의·계획 수립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정 본부장의 CCP12 집행위원 선출은 국제 이슈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글로벌 CCP와 위험관리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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