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오일·가스 호황 타고 역대급 실적 썼다
3분기 영업익 1730억원...분기 사상 최대 달성
세아제강지주 2022년 3분기 실적. 자료제공/세아제강지주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북미 오일·가스시장 호황을 타고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


14일 세아제강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3억원, 영업이익 17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8.8%, 101.2%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으로 에너지향 강관(OCTG) 시장 수요 대비 현지 공급 여력은 타이트하지만 주요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또한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낮은 재고와 러시아 수출 제재, 에너지 안보 강화 등으로 이와 관련한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아제강지주는 "4분기에는 글로벌 LNG·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대규모 수주 이후 생산 및 출하가 시작돼 본격적인 매출 및 이익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은 중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탄소 솔루션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세아제강지주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수소 등으로 구성된 저탄소 솔루션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파이프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통해 미래 시장을 조기 선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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