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KAI, 글로벌 기업들과 '우주 모빌리티' 협력 논의 外

◆KAI, 글로벌 기업들과 '우주 모빌리티' 협력 논의

[딜사이트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지난 10일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4 우주 심포지엄'에 참가해 세계적인 우주 기업들과 우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KAI는 민간이 우주 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고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상업성 높은 재사용 발사체와 다목적 수송기 기반 공중 발사체는 물론, 우주 비행체까지 이르는 우주 모빌리티 전략을 수립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강구영 KAI 사장은 다수의 선진 우주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KAI의 우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고 우주 모빌리티 국제 공동 개발,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사장은 "세계적으로 우주 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정부와 함께하는 기술 개발은 물론, 상업성 높은 사업화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한국의 '우주 경제'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비전, 美서 'AI·클라우드' 영상 보안 솔루션 대거 공개

한화비전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 최대 보안 전시회 'ISC(International Security Conference) 웨스트 2024'에 참가헤 클라우드와 인공 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영상 보안 솔루션을 대거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플랫폼 중심의 솔루션 제공자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반영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인 '온클라우드(On Cloud)' ▲AI를 통해 사용자가 감지를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플렉스(FLEX) AI' ▲디바이스 관리 및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DM 프로(Pro)'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업 관련 합리적 의사 결정을 돕는 '사이트마인드(Sight Mind)' 등으로, 고객의 요구 사항과 선호도 등에 기반해 영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화비전은 이밖에 AI 기반 신제품과 기존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선보였는데 효율적 대역 폭과 정밀 탐지, 강력한 검색 기능 등 성능으로 호응을 이끌었다는 전언이다.


◆삼성SDI, R&D 임직원에 볼보 전기 트럭 시승 제공

삼성SDI가 12일 용인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전기 트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 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개발한 삼성SDI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세계 최초의 대형 전기 트럭인 'FH 일렉트릭'에 대한 소개와 질의 응답에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시승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FH 일렉트릭 옆에 별도로 마련된 트레일러에는 삼성SDI의 볼보 전기 트럭용 배터리 팩·셀·모듈 등이 전시됐다. FH 일렉트릭에는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High-nickel, 니켈 비중 약 91%)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가 장착된다. 양 사는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으며 삼성SDI의 공급이 시작된 때는 2022년부터다. 지난해 10월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을 포함한 볼보 경영진이 삼성SDI 천안 사업장에 방문헸을 당시 양사는 전기 트럭 및 버스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건설 장비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두산퓨얼셀, 지역 '수소 인재' 육성 지원

두산퓨얼셀이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 차원에서 수소 인재 육성 지원에 나섰다. 회사는 인천광역시, 인천시 교육청,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과 수소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 교육청은 '수소 기초 탐구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인천시는 수소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 대상의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 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과 에너지 관련 진로 및 적성 탐구를 제공하고, 서부발전은 에너지 발전 현장 시설 견학 지원과 관련 직무 소개를 맡는다. 수소 기초 탐구 교육 과정은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앞서 두선퓨얼셀이 지난해 11월 그 일환인 '수소 진로 탐구 클래스' 특강을 열었다. 해당 특강의 경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례화가 결정됐다. 아울러 회사는 데이터 기반 진로 검사지를 활용해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및 에너지 분야 직업 탐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 차량 관리 플랫폼 '마이클 앱' 제휴 프로모션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1위 차량 관리 앱인 마이클(MYCLE)과 제휴해 주유 쿠폰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마이클을 통해 차량 경정비를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 쿠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마이클로 차량 경정비 예약 시 프로모션 페이지로 연결되며, HD현대오일뱅크가 운영하는 '카앤' 앱 가입을 통해 선착순 5000명에게 5000원의 주유 쿠폰을 지급한다. 수령한 주유 쿠폰은 카앤 쿠폰함을 통해 전국 2300여 개의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앤은 HD현대오일뱅크의 모바일 앱으로, 주유 및 세차 관련 다양한 구독 서비스 외에도 예약 주유 시스템인 스마트 주유 등을 제공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차량 관리에 관심이 높은 마이클 고객을 대상으로 당사의 우수한 주유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로 차량 운전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회"이라고 전했다.


◆아람코코리아, 서울시와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사용' 파트너십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아람코아시아코리아(이하 아람코코리아)가 12일 '플라스틱 다회용기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만개의 재사용 가능한 음식 및 음료 용기를 제작,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서울특별시, 두산베어스 LG스포츠 등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목적은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으로, 다회용기는 지정된 시설에서 세척, 살균 후 안전하게 재사용될 예정이다. 칼리드 라디 아람코코리아 대표이사 대행은 "기념비적인 잠실야구장에 재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를 도입하면서 쓰레기를 줄이는 것 이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수십만, 수백만 명의 팬이 환경을 위한 의식적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람코는 에쓰오일의 최대 주주이자 HD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로, 국내 주요 기관들과 다수 사회 공헌 사업,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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