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중국 비자신청센터 선정돼 새 성장 기회 ‘매수’[한국證]

[김진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하나투어에 대해 “중국 지역 비자신청센터 운영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비자신청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광저우와 칭다오에 3년 간 센터 운영권을 갖게 됐다”면서 “광저우는 중국 제3 도시로 꼽히고 칭다오는 부유층 인구가 많아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거듭하는 중국인 해외여행 시장 확대의 수혜를 더 크게 누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른 기대 효과로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 등 내년부터 안정적인 이익 기여가 전망되는 점 △비자대행 시장이 연 평균 17% 이상 성장하고 있고 중국 정부가 전 지역으로 확대를 검토하는 점 △2016년 1월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전자비자제도 도입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한·중 FTA 관련 중국인 아웃바운드 영업 사업자 선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을 꼽았다.


하나투어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 50% 증가한 4610억원, 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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