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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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에 사흘만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280선이 위협받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에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전일대비 2.25(0.10%)포인트 내린 2293.08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218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3억원, 71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전기가스업(1.51%), 기계(1.06%), 의약품(0.52%) 등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1.56%), 증권(-1.52%), 금융업(-1.2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차(0.63%), 한국전력(1.91%), 현대모비스(1.20%)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09%), SK하이닉스(-1.08%), NAVER(-0.83%)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90(0.14%)포인트 오른 640.01로 종료됐다. 외국인이 57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과 38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락·문화(3.87%), 섬유·의류(1.58%), 화학(1.20%)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 기기(-1.16%), 운송(-1.12%), 종이·목재(-0.99%) 등이 하락했다. CJ E&M(0.12%), 메디톡스(1.51%), SK머티리얼즈(0.44%)가 상승했으며, 셀트리온(-0.21%), 로엔(-1.13%), 코미팜(-2.94%) 등은 하락했다. 한강인터트레이드와 하나머스트3호스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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