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현대증권은 24일 S&T모티브에 대해 고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채희근 연구원은 “연비규제 강화와 전장화 확대로 모터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모터 부문 주고객인 현대기아차는 중형차 이하 전차종에 DCT 모델을 기본이나 옵션 사양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이브리드카 출시를 확대하면서 Stop&Go 시스템 장착도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모터부문의 매출은 14년 2500여억원에서 15년 2800여억원, 16년에는 33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일반 자동차 부품 부문에서는 GM의 변속기용 오일펌프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 패러다임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북미 GM향 8단 변속기용 매출을 시작으로, 금년에는 6단변속기용, 17년부터는 CVT와 가변 엔진용 오일 펌프 매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6.6%, 18.4% 증가할 것”이라며 “GM비중이 큰 동사는 단가 인하 압박이 크지 않고, 신규 아이템 들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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