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GS파워, 회사채 수요예측서 兆 단위 몰려
1000억 모집에 매수주문 1조850억…'언더금리'로 모집물량 완판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2일 18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GS파워 홈페이지)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GS파워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0배가 넘는 매수주문을 받아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파워는 이날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85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3년물 700억원 모집에 655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43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GS파워는 희망금리밴드로 개별민평금리에 ±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 3년물 -11bp, 5년물 -21bp에서 모집물량을 모두 채웠다. GS파워의 개별민평금리는 3년물 3.7~3.8%, 5년물 3.9~4.0%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이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GS파워는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GS파워는 국내 신용평가 3사로부터 AA0 등급 부여 받았음에도 대형 주관사단을 꾸렸다.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주관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 10월 회사채 발행 당시와 비교해 두 곳이 늘었다. NH투자증권이 추가 됐고, 키움증권 자리엔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이 들어왔다.


GS파워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5월과 10월에 총 12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일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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