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출시하자마자 인기폭발한 메타 스레드
첫 날부터 가입자 3000만 명 돌파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7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메타 홈페이지


[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스레드 가입자 수에 감탄한 주커버그


트위터 따라하기에 나선 메타의 스레드, 출시 첫 날부터 수많은 가입자를 이끌어 모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CEO는 스레드를 통해 "오늘 아침, 스레드 가입자가 3000만 명을 넘었다"면서 "특별한 무언가가 시작되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어요.


도대체 어디서 나온 수요래?


스레드는 외국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용이 막힌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앱스토어에서 스레드는 SNS 분야 인기 애플리케이션 5위에 올랐습니다. 메타의 기존 어플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방화벽에 막혀서 VPN을 통해 우회해야만 접속할 수 있는데요. 중국의 방화벽 사이트를 보면, 스레드의 접속 포인트인 threads.net도 지난 7월 4일자로 이미 차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스레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지점입니다.


스레드에 관심을 두는 것은 혼란이 지속되는 트위터에서 이탈한 사용자들뿐만이 아닙니다. 메타의 코너 헤이즈 상품 부문장은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로부터 텍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어요. 헤이즈 상품 부문장은 "크리에이터들이 '지금 시장에 나와있는 것과는 다른 무언가(텍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가 필요한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면서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가입자 수만큼 주가도 치솟을까


스레드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도에 월스트리트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키뱅크는 스레드가 광고 매출을 수십 억 달러 높일 수 있다면서 메타의 목표주가를 280달러에서 33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타이그레스 파이낸셜는 목표 주가를 무려 380달러까지 상향조정했어요.


한편 스레드가 인기를 끌면서 6일(현지시간) 메타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2% 가량 상승하며 지난 17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정규장 마감 시점에는 0.81%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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