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구조조정 후 수익성 회복 중…하반기 주가 ↑ '매수'[HMC證]

[김진욱 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 중"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유치원 및 초등학생 인구 감소로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외형 성장률은 올해 플러스로 반전하고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주력 사업인 학습지는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으로 전체 외형은 전년 대비 6% 성장할 전망이고, '북클럽' 사업의 호조로 전집부문도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까지 웅진씽크빅의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대규모 마케팅 비용 때문이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TV 광고를 중단해 광고비가 줄었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판관비 부담이 완화돼 수익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2.3% 성장한 6580억원, 영업이익을 12% 증가한 20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웅진씽크빅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가 올해 고점 대비 26.7% 하락한 상태지만,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발판으로 점진적 회복할 것"이라면서 "올해부터는 인력 조정 및 부서 통합을 완료해 수익성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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