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美 PEF에 매각…SPA 체결
TA어소시에이츠, 3500억원에 인수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유니슨캐피탈이 밀키트 브랜드 '공차'를 미국계 사모펀드 TA어소시에이츠에 매각한다.


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니슨캐피탈 등은 TA어소시에이츠와 공차코리아 주식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총 거래 규모는 약 3500억원이다.


유니슨캐피탈은 지난 2014년 김여진 전 공차코리아 대표 부부로부터 공차코리아 지분 65%를 인수했다. 이후 공차코리아로 대만 본사의 지분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공차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68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당시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성장했다.


유니슨캐피탈은 이번 매각으로 큰 차익을 거두게 된다. 공차에 대한 누적 투자금액은 약 600억원으로 추산되며, 멀티플 약 5배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