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온라인 게임 뮤 수익성+모바일 게임 출시 기대 [교보證]

[배요한 기자] 교보증권은 7일 웹젠에 대해 온라인 게임 뮤의 수익성과 모바일 게임 출시로 실적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성빈 연구원은 “동사의 대표 게임으로는 뮤, R2, C9 메틴2 등이 있다”며 “뮤의 경우 국내 최초의 3D온라인 게임으로 2001년 출시하여 10년도 더 된 게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분기 매출이 30억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외 R2, 메틴2 등의 온라인 게임도 분기 매출이 20억원 이상 꾸준히 기록하며 캐쉬카우의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사는 중국의 웹게임 업체 37요우시와 손 잡고 발매한 ‘대천사지검’이 중국에서 대히트 중이다. 6월 출시 당시 웹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월 매출 약 160억원을 달성했고 7,8월 모두 비슷한 수준의 월 매출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매출 유지에 대해 “자사 IP(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를 제휴하여 캐릭터, 상표를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권한을 판매해 분기당 약 25억~50억 매출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IP 제휴 방식의 경우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사의 경우 현재 모바일 관련 매출은 1%가 안 된다. 그러나 그는 “연내 중국에서 MU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전민기적’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미 온라인에서 MU IP를 활용한 ‘대천사지검’의 인기를 생각해 봤을 때, 성공 가능성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외 국내, 대만에서 각각 그랑블루와 뮤 더 제네시스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모바일 게임출시가 지속되면서 매출비중이 온라인 게임에 집중되어 있는 현상은 차차 완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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