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에이치엘사이언스가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TV홈쇼핑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 기존 2개 업체에서 4개 업체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13여개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등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간 건강(닥터슈퍼칸), 혈행 개선(닥터써큐원), 갱년기 여성건강(레드클레오), 항산화(닥터스피루리나), 눈건강(닥터슈퍼루테인) 품목 매출은 전체에서 85%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27일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TV홈쇼핑 방송을 2곳에서 4곳으로 확대해 13개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에이치엘사이언스는 CJ오쇼핑과 NS홈쇼핑을 통해 TV홈쇼핑 제품 판매를 진행해왔지만, 추가적으로 현대MALL과 HOME&SHOPPING에서 TV방송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회사 측은 과거 TV홈쇼핑을 통해 1시간만에 단일품목에서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바 있어 TV홈쇼핑 확대에 거는 기대가 높다.
특히 사 측은 갱년기 여성건강 기능성 석류농축액인 ‘레드클레오’와 ‘레드시크릿’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성 갱년기 제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TV홈쇼핑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왔다”며 “올해 유통채널을 다양화한 만큼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의 ‘기능성 석류농축액’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으며, 지식경제부로부터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천연물 신소재 원료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상용화 시키는데 성공해왔다”면서 “향후에는 유통채널 강화 및 해외 진출을 통해 매출 신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지난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억원과 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9.5%, 33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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