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40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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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3월 선물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둔 코스피가 롤로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코스피는 게리 콘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에 보호무역 우려가 확대되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에 격렬히 반대했던 인물로 알려진다. 하지만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한 코스피는 2430선을 넘봤지만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에 2% 넘게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7일 전일대비 9.59(-0.40%)포인트 내린 2401.82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358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3억원, 216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2%), 종이목재(0.65%), 철강금속(0.09%)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5.93%), 기계(-2.40%), 운수장비(-2.07%)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3.40%), SK하이닉스(0.36%), 삼성전자우(3.55%)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12.16%), 현대차(-2.87%), POSCO(-0.29%) 등이 내렸다. 선도전기, 대호에이엘, 대원전선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18.18(-2.12%)포인트 하락한 841.03로 종료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21억원, 231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2010억원 순매도 했다.

유통(-8.46%), 기타서비스(-3.12%), 통신장비(-2.86%), 금융(-2.3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7.26%), 포스코켐텍(0.94%)가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89%), 신라젠(-4.22%), 바이로메드(-5.49%) 등이 내렸다. 제이에스티나, 제룡전기, 제룡산업, 재영솔루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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