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경영혁신 中企 1만8000여곳에 금융지원
메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체결···보증료 감면·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제공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우리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1만8000여 업체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사단법인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메인비즈(Management Innovation Business)란 마케팅과 조직운영 등 비기술 분야에서 경영혁신을 도모하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가 2006년 도입한 인증제도다. 


중기부는 2010년 11월 메인비즈 인증제도의 관리기관으로 메인비즈협회를 선정했으며, 현재(지난해 말 기준) 총 1만8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인증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메인비즈협회 소속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담보대출 보증료 3년간 매년 0.2%p 감면 ▲전자금융·ATM·통장재발급 수수료 등 면제 등을 포함한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금융지원 대상에 중기부로부터 메인비즈기업으로 인증받았으나 메인비즈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기업도 포함했다. 메인비즈기업이라면 어느 곳이나 이같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메인비즈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박완식(오른쪽)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이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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