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3분기 최대 실적 기록 전망…"팔때 아니다" [NH證]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와이솔에 대해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실적 성장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아직 차익실현하기에는 이르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3.7%, 183.5% 증가한 910억원, 87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해 분기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사의 SLM 및 Diversity FEM 탑재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와이솔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4.2% 상승하며 코스닥을 14.1% 아웃퍼폼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그럼에도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출시 일정이 기존 예상대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돼 SLM 공급이 연말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RF부품의 타이트한 공급 상황으로 가동률은 여전히 100%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증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드론, 자율주행차량, 스마트홈 등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 즉 RF 부품의 수요처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9000원은 수요 성장성을 감안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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