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GM, 미국 자동차 업계 1위 탈환
지난 1년간 마진이 높은 차량 생산에 집중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5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GM 홈페이지


[딜사이트 정혜민,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GM은 2022년 경쟁사인 도요타를 누르고 판매 대수에서 미국 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했는데요. 2022년 GM의 미국 내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227만 4088대로 도요타(210만 8458대)보다 높았습니다. 도요타의 2022 미국 내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9.6%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래서?


2022년 자동차 기업들은 물가 상승과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약 1390만 대로 2021년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가 지나고 회복 단계에 있던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죠.


자동차 판매 시장이 2022년 부진했던 가운데 GM은 비교적 선방한 모습을 보인 건데요. GM은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공급이 일부 개선되면서 4분기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2만 3261대를 기록했습니다. GM의 짐 케인 대변인은 "1년 내내 억눌린 수요가 있었다"고 말했어요. 또한 GM은 지난 1년간 마진이 높은 차량 생산을 우선시했는데요. 픽업트럭과 대형 SUV 판매에 집중했습니다. 이에 GM의 캐딜락 브랜드 분기 매출은 75%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제너럴 모터스(GM)의 주가는 4일(현지시간) 2.57% 상승한 34.6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6개월 GM의 주가는 7.17%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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