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영업익 62억…전년比 20.3%↑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수주 증가 영향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기 대비 매출은 약 9%, 영업이익은 20% 각각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한국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 기준 35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3231억원)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동기(52억원) 대비 20.3% 상승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117억원)와 마찬가지로 적자가 이어졌다. 


회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한 원인으로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꼽았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수주 목표를 두 차례 상향 조정하며 수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매출 8000억, 수주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향후 부동산 NFT(대체불가토큰) 및 시행사업 진출과 함께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수도권 수주 확장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은 회사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관계사 및 자회사와 함께 신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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