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뉴앤뉴,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키움증권 상장주관사 선정…화장품 OBM 사업 잰걸음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넥스트아이의 관계사인 화장품 전문기업 뉴앤뉴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 


뉴앤뉴는 키움증권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앤뉴는 지난 2010년 설립된 국내 화장품 연구 및 OEM(주문자위탁생산),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이다.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남성용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글로벌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브랜드 상표부터 제품 개발과 생산,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OBM(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는 OBM 사업의 성장을 위해 여러 국가에서의 상표권 출원 및 위생허가 등록 절차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6년도부터 추진한 결과 여러 미백 특수 화장품의 위생허가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배에 이르는 매출액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뉴앤뉴 관계자는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화장품 업계의 새 트렌드인 OBM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 상장 준비를 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아이는 뉴앤뉴 지분 20.7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뉴앤뉴 공장 지분 51%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중국의 현지 소비자에게 특화된 화장품 라인업을 개발 및 판매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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