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여수 신증설 공장 본격 가동
"NCC 3공장 추가 증설 계획…에틸렌 300만톤 체제 갖출 것"
사진=한화그룹 홈페이지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여천NCC가 여수 납사분해설비(NCC)와 부타디엔 신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가동에 돌입했다.


여천NCC는 제2 NCC·부타디엔 증설을 통해 ▲에틸렌 34만톤 ▲프로필렌 17만톤 ▲부타디엔 13만톤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여천NCC의 총 생산능력은 에틸렌 230만톤, 프로필렌 128만톤, 부타디엔 37만톤으로 증가했다.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은 플라스틱, 합성고무 등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기초 원료로 쓰인다.


여천NCC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관계사인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에 기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DL케미칼의 차세대 폴리에틸렌(PE) 공장 증설, 수술용 장갑(CariflexTM) 등 고부가 사업 확장과 한화솔루션의 헬스케어 소재사업 추진과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3 NCC 공장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며 "연간 에틸렌 300만톤 생산 체계를 갖춰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사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천NCC는 1999년 DL케미칼(옛 대림산업)과 한화솔루션(옛 한화케미칼)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