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두나무는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월간활성이용자(Monthly Active Users, 이하 MAU)가 지난 6개월 새 4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MAU는 올 초 1만명 대 수준이었으나, 4월에는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6월에는 4만4000명으로 급성장했다. 신규 가입자도 꾸준히 늘어 20일 현재 기준 누적 가입자 10만 명을 넘어섰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 가능한 비상장 종목은 총 4660개이며 거래 희망 게시글은 4만1122개, 거래 완료 게시글은 9179건에 달한다.
이처럼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에 대해 두나무 측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든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해 '나는 비상장에 투자한다' 시리즈, 종목 분석 보고서, 종목 정보 등을 제공한다.
두나무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비상장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비상장 주식 투자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연내 블록체인 기반 주주명부관리시스템의 시범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있다. 해당 시스템이 도입되면 국내 비상장 종목의 거의 대부분인 통일주권 미발행 기업의 주식 거래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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